수학 공부는 안 한 지 꽤 된 것 같다...1학기 마치고 계절에 토플에 ta평가시험에 등등 핑계로 수학 공부를 안 했는데
막상 핑계였던 토플 공부도 안 하고...결국 뭐임 이건 ㅋㅋㅋ
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...쓸데있는 걱정도 물론..9개월 정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한다ㅋ
2009년의 나는 정말 쓰레기같다ㅜ 앞으로 5개월 정도 상황이 변할 것 같지 않은데 어쩌지...
토요일이 토플인데 어제오늘 주말에 원피스만 60편정도 본 것 같다...정신놓고 하루종일 봤다...
이건 토플 1주일 남긴 수험생의 정신 상태가 아니다...
예전에 봤던건데 또봐도 재밌다...요 몇주동안 1화부터 200화까지 봤다...미친거다...
토플 점수에 대한 희망이 점점 사라지니 공부가 될리가 없다...희망이 없다는게 참 무섭구나...
지금 나한테 가장 중요한 시험인데 긴장이 풀렸다...시험을 망치고 apply 몇 학교 못 해봐야 정신을 차리려나...
남은 건 월화수목금...토플 또 보긴 싫은데 공부는 안 되고 점수는 안 나올 것 같고 상황이...
요 한 달간 유일한 낙은 헬스...100g단위로 체중감량하는 낙이 유일한 낙이다...
헬스한 지 한 달 좀 넘었는데 거의 2kg는 빠진 것 같다...세미나가서 과자만 많이 안 쳐먹었어도 더 빠지는건데ㅜ
암튼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출석...below 75가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목표는 그 정도
식욕을 미친듯이 억제하고 있다...70kg 초반의 늘씬한 몸매를 생각하니 이건 가능하더라
저녁때 치킨 한 마리를 시켜 1/3을 내가 먹고 2/3은 동생이 먹고...
불과 1,2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을 했다...한 마리 넘게 먹었으면 먹었지 저녁으로 치킨꼴랑 1/3마리라니...
예전에 피자 라지 한판 먹었던 시절이 떠오른다...그렇게 먹어도 지금보다 몸무게가 훨씬 덜 나갔었는데...
9~10시쯤되면 배고픔이 밀물처럼 몰려오지만...집에는 피자가 있었지만...꾹참고 잤다 ㅋㅋㅋ
정신을 좀 바로잡아보자고 헬스 시작한 건데 러닝머신 위에서 온갖 다짐을 하고 집에와선 헬렐레
작년까진 나름 self-discipline형 인간이었는데 올해는 영...
다행히 9월엔 스타 경기가 없어서 거기 정신 팔릴 일은 없겠구나..근데 당장 10월엔...
개강했는데 7학점이라 수업이 몇 개 없어서 그런지 개강한 기분이 전혀 안 든다...이게 원생인가...
연구실에 엉덩이 좀 붙여 볼라고 노력해봤지만 역부족...집이 제일 편하다ㅜ
저번주엔 드디어 수업을ㅜ 나도 Teaching Assistant 구나...
튜터 했을 때랑 뭐 비슷하겠지...하고 강의실 들어갔는데 갑자기 내 쪽으로 집중되는 30여명의 눈동자...헐...순간 얼었다
튜터랑은 뭔가 스케일도 다르고 책임감도 다르고...잘 할 수 있을까 괜한 걱정...
첫 시간은 정말 할 게 없어서 15분하고 끝냈지만 다음주부턴 시간 꽉꽉채워서 해야지...
공부가 안 되다보니 메일중독이 되버렸다...하루에 벌써 두세번씩 메일확인...올 메일도 딱히 없는데...나중에 어쩌려고...
후회없는삶을살자...가 나의 motto였는데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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